[현장연결] 정부 "현재 엄중한 상황…신속 진단검사·속도 관건"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지난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713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은 1차 전파에 그치지 않고 다른 교회, 다중이용시설, 8·15 집회 등을 통해 2차, 3차 전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며 총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으로 번지게 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검사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속도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분들과 교회를 방문하셨던 분들, 8·15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마시고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미 수도권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환자 수 증가에 대비해서 지자체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증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코로나19와의 긴 전투 과정에서 방역당국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국민들의 협조와 참여였습니다.<br /><br />모임과 외출의 자제, 마스크 착용,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십시오.<br /><br />여러분들의 협조가 코로나19의 감염 속도를 낮추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크고 작은 고비가 있을 때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이겨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위기도 의료진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극복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